신한은행이 IBM과 구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는 이사회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14일 헤데라해시그래프 네트워크 관리를 총괄하는 이사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의 헤데라해시그래프 이사회 가입 안내. |
헤데라해시그래프는 거래정보를 특정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분산저장하는 방식으로 위조나 변조를 막고 보안성을 높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IBM, 구글, LG전자, 노무라, 보잉 등 여러 글로벌기업이 헤데라해시그래프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며 블록체인기술을 공유한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헤데라해시그래프 블록체인 인프라를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해 얻을 수 있는 혜택에 고객과 협력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헤데라해시그래프 플랫폼은 신한은행의 업무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성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만스 하몬 헤데라해시그래프 창업자는 “신한은행이 이사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