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개편이 추진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력사업 강화 구조개편으로 실적 좋아져"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14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주식의 목표주가 16만4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LG 주가는 9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에서는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LG전자와 마그나의 전기차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스마트폰사업 정리 등 주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개편이 시작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영엽이익이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LG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풍부한 순현금을 바탕으로 바이오나 디지털헬스케어, 딥테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신사업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76억 원, 영업이익 703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것이다.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8090억 원, 영업이익 2조70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58.9% 증가하는 것이다.

LG는 LX와 91대9 비율로 인적분할을 통한 계열분리를 진행한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을 유지한다.

계열분리에 따라 LG 주식은 4월29일 거래정지, 5월27일 재상장이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