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4-13 1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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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차세대 금융결제망을 외국계 은행 최초로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추진하는 신규 금융결제망 추진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추진하는 신규 금융결제망 추진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정부의 비현금 결제수단 활성화정책에 따라 진행된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시스템 구축에 외국계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공과금, 카드대금 등을 납부할 때 베트남우리은행 고객의 계좌뿐만 아니라 참여은행 계좌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참여은행에는 베트남우리은행을 비롯해 현지 은행 8곳이 포함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 중앙은행에서 주관하는 사업에 외국계 은행이 선정된 것으로도 우리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 구축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 신규서비스 출시 등 현지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