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선거가 안규백 의원의 불출마로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의 양자대결로 펼쳐진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당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박완주 양자대결, 안규백 불출마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안 의원은 불출마 입장문에서 “지난 주말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은 훌륭한 분께서 잘 이끌어가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표 후보 등록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윤호중과 박완주 의원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윤 의원은 친문계, 박 의원은 비문계로 분류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