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세포&유전자 회의(2021 Cell & Gene Meeting on the Mediterranean)’에 참석해 유전자치료제 기술과 최근 연구성과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세포&유전자 회의는 세계 120여 곳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경영진들이 참석해 세포 및 유전자 관련 치료제의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로 이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기업들에게 엔젠시스(VM202)의 가치와 효능을 알리고 업계 관계자들의 발표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사업전략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23일 열리는 미국 통증의학 아카데미(AAPM) 등 앞으로 열릴 국제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글로벌기업과 소통 및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엔젠시스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다. 헬릭스미스는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엔젠시스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3상을 2020년 11월부터 진행하고 있고 올해 3월에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미국 임상2a상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샤르코마리투스병(CMT) 국내 임상1/2a상에서 환자 투약을 마쳤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