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환승센터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자문조직을 운영한다.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GTX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에 참여할 민간 전문가 17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 국토교통부 로고.
총괄계획단 제도는 정책수립이나 사업기획, 운영단계에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고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분야에 총괄계획단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TX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은 교통, 도시, 건축, 토목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양재, 수원, 용인, 인천시청, 부평, 송도, 덕정, 망우, 킨텍스 등 9개 역사에서 총괄계획단을 시범운영한다.
도시계획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2·4주택공급대책에서도 보듯이 앞으로 환승역세권 복합 고밀화가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다”며 “총괄계획단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환승센터사업에 민간 전문가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