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안양시 공공전세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물량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2개 동 117세대다. 실사용 면적은 65.08㎡~83.42㎡, 전세금은 1억8천만 원부터 2억5천만 원까지다.
공공전세주택은 소득이나 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수가 3인 이상인 세대가 1순위, 2인 이하인 세대가 2순위다.
청약신청은 19일부터 21일까지 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27일이며 계약체결은 6월3일부터 시작된다. 계약 뒤 입주지정기간인 60일 안에 잔금을 납부하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의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격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임대료 없이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2022년 말까지 공공전세주택 1만8천세대를 공급한다.
서창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실수요자에게 적시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