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의 랩어카운트상품 누적 판매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금융공학 모델을 적용해 자산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랩어카운트상품 ‘한화델타랩’이 3월말 기준 누적판매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한화투자증권은 랩어카운트상품 ‘한화 델타랩’이 3월말 기준 누적판매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
지난해 연말 1천억 원을 판매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누적판매액 2천억 원을 넘어섰다.
랩어카운트는 감싼다는 뜻의 영어 단어 ‘랩(wrap)’과 계좌를 의미하는 ‘어카운트(account)’가 결합된 말이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예탁자산을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관리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금융상품이다.
한화델타랩은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 운용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랩어카운트서비스다.
한화델타랩은 목표전환형 상품으로 고객이 계약할 때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현금성자산으로 전환된다.
운용자산에 따라 ‘델타랩 KODEX레버리지’, ‘델타랩 삼성전자’, ‘델타랩 현대차’ 등으로 구분해 모집·운용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델타랩을 향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외에 카카오, 네이버,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KT 등 다양한 업종으로 운용자산을 확대해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한화델타랩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한화투자증권 랩서비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며 “이에 머물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