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 지 39일 만에 100만 명 가까운 사람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하루 동안 3만5970명 늘어 누적 99만9870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 인구 대비 1.93%가 1차 접종을 끝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316명 늘어 누적 2만7691명으로 집계됐다. 3월20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시작한 뒤 14일 만이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으로 의심된 신고사례는 1만1141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대비 1.08%다.
신고된 사례 1만1141건 가운데 98.5%는 일반 이상반응이다.
나머지는 아나필락시스(접종 후 급격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 의심 109건, 중증 의심 20건, 사망 36건이다.
백신 종류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2%, 화이자 백신 0.33%다.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것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를 집계한 것이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현황을 갱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