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수주잔고 7조 원대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 주가 상승 전망, "수주잔고 7조 쌓아 장기적 성장 진입"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5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5일 4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 수주잔고가 7조 원인데 시가총액은 1조 원”이라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의 초입부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2020년에 신규 수주 2조7천억 원 규모를 따냈다. 이를 포함한 2020년 수주잔고는 7조3천억 원 규모로 2019년보다 18% 증가했다. 

여러 기업과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포함한 통신장비, 코드42와 자율주행, LG전자와 드론에서 협력하고 있다.

웨어러블로봇 등 여러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순수한 방위산업체인 만큼 코로나19 영향도 비교적 적은 곳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수송 드론과 인공위성 지상송신망 등 신산업 주요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낮게 평가된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23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27% 줄어드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