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기어S2'의 새로운 고가 모델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22일 오전 9시부터 기어S2 클래식 '로즈골드'와 '플래티늄' 색상 모델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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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늄'과 '로즈골드' 모델. |
기어S2 로즈골드 모델은 18K 금으로, 플래티늄 모델은 100% 백금으로 마감돼 고급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워치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어S2를 고가 소재로 마감해 명품 시계로서의 가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어S2 새 모델을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통해 각 1천 대씩 한정판매한다. 가격은 49만5천 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12만1천 원 높다.
기어S2의 새 모델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명품 패션브랜드와 산업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협업해 디자인한 새 시곗줄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어S2가 아이폰과 호환되면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애플의 '애플워치'와 맞대결하기 위해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엘레나 코튼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기어S2는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이라며 "올해 안에 애플의 아이폰과도 호환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어S2 신모델을 온라인으로 예약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가죽 시곗줄과 무선충전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국내 매장 판매는 2월1일부터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