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새로운 의학총괄책임자(CMO)를 영입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신임 의학총괄책임자 부사장으로 이상윤 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 이상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의학 총괄 책임자(CMO) 부사장. |
이상윤 부사장은 향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총괄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176의 개발과 자체 후보물질 발굴에도 이 부사장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의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하는 등 글로벌 폐암 시장에서 신속한 개발 및 허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이 부사장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및 혈액종양내과 전임의를 지냈다.
이후 다국적 화이자의 한국 및 일본 지사에서 항암제 부문 의학부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도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쌓았다.
2020년 8월에는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에서 연구소장을 맡으며 항암분야 신약 연구개발사업도 추진해왔다.
이상윤 부사장은 "임상 현장을 비롯해 글로벌 항암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