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월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해외점포장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미얀마를 비롯한 해외점포들의 상황을 살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손병환 회장이 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해외점포장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정세가 불안정한 미얀마 현지상황을 확인하고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미얀마에선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는 그룹 산하 9개국 16개 해외점포장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능동적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손 회장은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이 시기에 도약의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극복하는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이 앞으로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5년 글로벌 사업 순이익 1600억 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를 세우고 계열사별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중국 베이징, 홍콩,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호주 시드니 등 5개 거점에 지점 개설을 진행 중이다. 유럽 영업거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중국 공소그룹과 인도 최대 협동조합인 인도비료협동조합과 합작법인에 인력을 파견하고 현지화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