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1일 무보증사채를 공모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규모는 3년물 2천억 원, 5년물 2천억 원, 7년물 800억 원, 10년물 1200억 원 등이다.
SK하이닉스는 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결과에 따라 공모규모와 발행가액, 이자율, 발행수익률 등을 결정한다. 청약기일은 13일이다.
SK하이닉스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산업재해 예방 시설투자에 800억 원, 기초 인프라서비스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2천억 원, 회사채 및 장기차입금 상환에 3200억 원을 사용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 중 5년물과 7년물은 국제자본시장협회에서 제정한 녹색채권 원칙, 사회적채권 원칙,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4가지 핵심요소를 준수해 발행하는 ESG채권이다.
SK하이닉스는 ESG채권을 사회문제 해결이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적격성이 인정된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