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위원회는 3월9일 공포된 한국광해광업공단법에 따라 6개월 동안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해산과 신설공단 설립 및 출자에 관한 사무 등을 다룬다.
설립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두 기관의 본부장, 조직·회계·법률 전문가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설립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설립위원회 운영규정, 공단설립 추진일정, 통합공단 설립 관련 전문기관 용역 추진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
설립위원회는 9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필요사항들을 점검하고 결정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두 기관의 협력과 공단설립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광해광업공단 출범에 관한 비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