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홍영 BNK경남은행 은행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안감찬 BNK부산은행 은행장이 4월1일 부산시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소상공인에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1일 부산시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역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채무조정 연계지원,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비대면 마케팅 지원 등 3가지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채무조정 연계지원을 통해 휴업·폐업 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각 1천억 원씩 모두 2천억 원 규모의 ‘고금리 대환 특별대출’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은 두 은행이 채무조정 완료 고객과 서민금융진흥원의 컨설팅을 1대1로 매칭시켜 업종 전환, 신규사업 발굴 등의 전문 컨설팅과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대면마케팅 지원은 모바일 플랫폼기업인 제로웹과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 홍보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앞으로 5년 동안 발생하는 관리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업·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123 재기지원 패키지’를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및 경남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 희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취업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대출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재기지원이 절실한 지역민과 소상공인, 청년들에게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BNK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