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5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보다 매출이 94.4% 늘어나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손실 112억 원을 내 2년 연속 적자를 봤다. 다만 적자 규모는 2019년보다 69.2% 줄어들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사업자들이 거둔 전체 매출액은 15조 원대로 집계돼 2018년 5조 원대에서 3배가량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라이더), 코로나19 의료진 등에게 전체 800억 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전국별미’를 선보였고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도 운용했다.
2021년에는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 아래 푸드테크(음식+IT기술)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계획을 세웠다.
딜리버리히어로와 합병을 통한 동남아시아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쓰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싱가포르에 설립된 ‘우아DH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국가 15곳의 배달서비스를 총괄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국내외 음식배달시장에서 혁신경쟁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국내를 선도하는 기업이자 아시아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경쟁의 상황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5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보다 매출이 94.4% 늘어나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영업손실 112억 원을 내 2년 연속 적자를 봤다. 다만 적자 규모는 2019년보다 69.2% 줄어들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사업자들이 거둔 전체 매출액은 15조 원대로 집계돼 2018년 5조 원대에서 3배가량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라이더), 코로나19 의료진 등에게 전체 800억 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전국별미’를 선보였고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도 운용했다.
2021년에는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 아래 푸드테크(음식+IT기술)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계획을 세웠다.
딜리버리히어로와 합병을 통한 동남아시아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쓰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싱가포르에 설립된 ‘우아DH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국가 15곳의 배달서비스를 총괄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국내외 음식배달시장에서 혁신경쟁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국내를 선도하는 기업이자 아시아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경쟁의 상황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