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30일 2202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소기업 전기요금 한시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3개월간 전기요금 지원

▲ 한국전력공사 로고.


한국전력은 정부 방역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조치를 받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전기요금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지원한다.

집합금지업종은 월전기요금의 50%, 영업제한업종은 월전기요금의 30%를 지원받는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소기업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