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3-30 1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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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12곳을 'DGB 피움랩 3기'로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DGB 피움랩 제3기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은 DGB 피움랩 제3기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움랩은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9년 지방 금융권 최초로 설립됐다. DGB금융그룹은 2기까지 모두 11개의 기업을 선발했다.
피움랩 3기 모집에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DG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타트업 등 80여 개 기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그룹은 2월 모집을 시작으로 3월 초 까지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된 선발심사를 통해 12곳을 DGB 피움랩 3기로 최종 선발했다.
지역 스타트업 입주 육성 프로그램인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언어재활훈련과 비대면 언어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오폰스를 비롯해 제나, 달라라네트워크, 디에이블, 유니팅 등 5곳이 뽑혔다.
우수 스타트업과 디지털혁신모델을 도모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트랙’에는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는 오아시스비즈니스 외에 탱커, 퍼즐데이터, 캡박스, 머니스테이션, 콴텍, 런인베스트 등 7곳이 선발됐다.
DGB금융그룹은 12곳 스타트업과 공동사업화 및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스타트업의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 연계,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출범 3년차를 맞은 피움랩 3기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DGB금융그룹만의 새로운 디지털혁신모델을 만들겠다”며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 가운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과 ESG사업 등을 논의하며 상생경영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