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년 기업별 베트남 스마트폰 생산량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30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베트남 스마트폰 생산량의 72%를 점유했다.
노키아(19%), LG전자(6%) 등이 뒤를 이었지만 삼성전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가장 큰 스마트폰 생산시설 중 하나가 있는 곳이다”며 “삼성전자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에 2억2천만 달러 규모 연구개발센터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최근 들어 베트남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은 아이패드와 맥북 생산라인 일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다.
구글과 샤오미 역시 최근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