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첨단온실 보급비중이 글로벌 평균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30일 그린플러스의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9일 그린플러스 주가는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1위 첨단온실 제조설비 전문기업으로 첨단온실 설계부터 자재조달, 시공 등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장어 양식사업을 하는 그린피시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최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관련 수주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수주잔고는 약 32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국내 첨단온실 보급비중은 1%로 글로벌 평균 17%와 비교해 현저하게 낮다”며 “정부가 2022년까지 스마트팜 보급면적을 7천 헥타르(ha)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그린플러스의 중장기적 성장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린플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52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5.8%,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