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주영 KDB산업은행 전무가 3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그린뉴딜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DB산업은행 > |
KDB산업은행이 한국판 뉴딜정책에 재원으로 활용되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KDB산업은행은 29일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모든 국민이 한국판 뉴딜 및 녹색금융 재원 마련에 간접 참여할 수 있는 ‘그린뉴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그린뉴딜 정기예금을 3조 원까지 판매한다. 산업은행은 정기예금으로 모은 돈을 한국판 뉴딜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한다.
그린뉴딜 정기예금의 판매금액이 증가할수록 더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
영업점에서 가입한 고객은 판매고객 5천억 원 미만일 때 연 1.1%, 5천억 원 이상 1조2천억 원 미만일 때 연 1.2%, 1조2천억 원 이상일 때 연 1.3% 금리를 받는다.
비대면채널에서 가입하면 최대 1.35% 금리를 받는다. 1인당 100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그린뉴딜 정기예금 출시를 기념해 가입행사도 열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은 지난 67년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이제 한국판 뉴딜과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역할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산업은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고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관석 국회정무위원장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산업은행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판매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드라이기, 온누리상품권 등을 준다.
산업은행은 판매금액과 연계해 기부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