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장소, 접종 실적 등의 정보를 민간에 공개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
공개되는 정보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운영 중인 스마트폰 지도앱 등에 별도의 가공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과 개발자들이 스마트폰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하는 정보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받은 예방접종 장소(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와 예방접종 실적통계 등 2종이다.
행정안전부는 28일 현재 중앙·권역·지방 예방접종센터 22곳의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앞으로 예방접종센터 205여곳, 위탁의료기관 1만여곳의 데이터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활용이 편리한 데이터 형태로 제공한다"며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