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코로나19 금융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천억 원 규모 ESG채권을 새로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활동에 쓰이는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할 수 있는 특수목적채권이다.
현재까지 신한카드가 발행한 ESG채권 규모는 모두 1조209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소상공인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운영 등에 활용된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뒤 카드업계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피해고객 지원 등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위해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높은 대외 신뢰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평균 연 1.48%대의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