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항공업황 속에서 실적 방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최 대표는 26일 서울 강서구 진에어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과 고객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며 “‘경영수지 최대 방어’라는 과제를 수행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주총에서 최정호 "올해 경영수지 방어 위해 최선 다하겠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최 대표는 진에어가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것을 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2020년 항공산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코로나19라는 직격탄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위기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내실 강화를 통한 위기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이날 황찬현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건 등을 처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