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통해 LG 경영전략을 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선택과 집중전략에 따라 비핵심사업을 정비하고 주력사업과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며 "올해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고객중심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G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의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 구 회장이, 사외이사로 김상헌 국립극단 이사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