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2030년까지 보유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SK렌터카는 2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제1차 K-EV100’ 렌트·리스 릴레이 선언식‘에 참여해 친환경모빌리티 렌털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장(왼쪽)이 25일 "제 1차 'K-EV100' 렌트·리스 릴레이 선언식"에 참여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기업 승인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렌터카 > |
K-EV100은 민간기업이 2030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하는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할 것으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SK렌터카는 K-EV100에 참여해 2030년까지 회사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와 수소차로 바꾸기로 했다.
SK렌터카의 모든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설치해 직원과 고객들의 전기차 사용도 지원한다.
SK렌터카는 2021년 2월 기준 차량 약 20만 대를 보유하고 있다.
SK렌터카에 따르면 전기차 20만 대를 보급하면 한 해 이산화탄소를 약 26만 톤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4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렌터카는 이밖에도 자체 보유한 고객 대상 친환경 드라이브 지원 솔루션인 스마트링크와 스마트케어 등을 통해서도 이산화탄소 절감에 힘을 싣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렌터카는 앞으로 보유차량의 친환경차 전환계획을 착실히 실천하고 친환경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SK렌터카는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동참해 친환경모빌리티 렌털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