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과 보이스피싱에 따른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서비스 민관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25일부터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 SK텔레콤 >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SK텔레콤에 공유한다.
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보이스피싱 번호를 최근 개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시스템을 통해 차단해준다.
누구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경찰에 신고하면 SK텔레콤과 경찰이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차단한다.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은 25일부터 보이스피싱 번호차단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프로세스 수립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