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에이프릴바이오의 2대주주가 된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 더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서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유한양행은 지난해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 원을 투자해 지분 4.89%를 취득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는 우수하다”며 “향후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속형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늘려주며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만드는 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의약품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기술과 지속형 SAFA 기술 등 독자적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차상훈 대표이사가 2013년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