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23일은 만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이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는 6월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접종을 받았다. 접종은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때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10주인 것을 고려하면 23일 1차 접종 뒤 2차 접종일은 6월1일이 된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했다.
대통령 전담병원은 국군서울지구병원이지만 문 대통령 부부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해 질병관리청이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