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2일 발표한 '차기 대전주자 적합도' 그림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밀어내고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19~20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두고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윤석열 39.1%,
이재명 21.7%,
이낙연 11.9%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홍준표 의원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7%, 유승민 전 의원 2.7%, 정세균 국무총리 1.9% 순이었다.
7.9%의 응답자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총장직 사퇴 후 다음 대선주자 적합도 10% 중반에 머물었지만 한 달 여 만에 지지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수직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3.8%), 50대(43.7%), 대구/경북(50.1%), 부산/울산/경남(46.9%), 보수성향층(58.5%)과 중도성향층(4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지사는 40대(34.7%), 진보 성향층(41.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8%), 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지난 주에 비해 20대(22.0%→11.1%, 10.9%포인트 하락), 부산·울산·경남(23.5%→15.9%, 7.6%포인트 하락)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앞서 3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윤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1.9% 상승했고 이 지사는 2.5%, 이 전 대표는 1.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5020명을 접촉해 10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무선ARS 방식 100%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www.kso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