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3-22 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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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달성하는 등 올해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금호석유화학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포트폴리오 개선효과에 따라 모든 사업부문의 이익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1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1분기보다 286%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 3454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2020년 전체 영업이익 7450억 원의 70% 수준에 이른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합성고무부문 343%, 합성수지부문 114% , 페놀유도체부문 926% 등 전 사업부문에서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좋은 실적흐름은 2021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사업체질을 개편한 데 큰 점수를 줄 필요가 있다”며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깜짝실적’을 냈던 지난해 영업이익을 크게 뛰어넘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과거 4년을 합친 것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138억 원, 영업이익 1조93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5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