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와이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스마트폰부품 공급 늘어 실적증가"

▲ 와이솔 로고.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와이솔 목표주가 1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와이솔 주가는 1만2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와이솔은 스마트폰부품인 표면탄성파(SAW)필터를 생산한다. 이 부품은 스마트폰 안테나 밑에서 통화에 필요한 주파수 성분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산업이 성장하면서 와이솔 고객사들의 출하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고 특히 영업이익은 90% 넘게 증가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체적탄성파필터(BAW)모듈 공급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평가됐다.

체적탄성파필터는 표면탄성파필터보다 고성능으로 5G통신 대역폭에 대응하는 데 적합하다. 체적탄성파필터의 단가는 표면탄성파필터보다 2배가량 높다.

체적탄성파필터와 관련된 실적은 2022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와이솔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995억 원, 영업이익 3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9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