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고민정 진선미 박영선캠프에서 물러나, "피해 호소인 표현해 사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3-18 20:5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서 사퇴했다.

진 의원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며 온전히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2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민정</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74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선미</a> 박영선캠프에서 물러나, "피해 호소인 표현해 사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피해자의 고통을 포함해 그 모든 상황을 막아낼 수는 없었을까 자책감으로 무력감으로 통곡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며 “겉으로는 아닌 듯 살아가고 있지만 진심을 표현하는 것조차 두려워 망설이기만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불러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진 의원에 앞서 박영선 후보캠프 대변인에서 사퇴했다.

고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미안함을 전해야 할까 늘 전전긍긍했다”며 “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이 괴로운 날들 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 역시 과거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써 진 의원과 같은 비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