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3-18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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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해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했다.
KB증권은 고객 신뢰와 내부통제,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 KB증권 로고.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 보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상근감사위원 체제로 전환하여 감사업무 총괄임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상근감사위원은 등기임원으로서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대부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다.
민병현 상근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30여 년간 근무했으며 공인재무분석사(CFA),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재무위험관리사(FRM) 등 금융관련 전문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감사위원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KB증권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출신으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감독/검사 관련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해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하게 됐다”며 “단순한 감사업무를 넘어 증권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