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와 환경부 수자원위성 개발 나서, 박재현 "물관리 혁신"

▲ 수자원위성사업 미래상.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와 함께 수재해 대응과 수자원 관리를 위해 수자원위성 개발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2021년~2028년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수자원위성인 중형위성 5호를 1427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 

수자원위성은 기후변화 대응과 홍수·가뭄·녹조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관측 등에 쓰인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4118억 원을 투자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수자원통신위성인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도 개발한다. 

수자원통신위성은 홍수 대응을 위한 댐·하천 영상감시, 수위·우량 등 수문 정보 수집을 위해 개발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위성은 디지털 물관리체계의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 국가 재해관리체계를 혁신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안보 확보와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