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올해도 임대료를 할인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협력사를 위해 동부건설이 운영하는 부산 메리움 입점기업의 임대료 3개월분(2021년 1~3월)을 받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동부건설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부산 메리움 임대료 3개월치 면제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메리움은 결혼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이 입점해 있는 웨딩복합공간이다.

동부건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줄어 임대료를 내기 힘들어진 입점사가 늘어나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올해 동부건설의 임대료 면제를 통해 중소 입점기업 17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에도 4월부터 6월까지 메리움 건물 입점기업의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유행으로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고통이 클 것"이라며 "지난해 임대료를 50% 줄인 것에서 나아가 올해는 3개월 동안 임대료를 아예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