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중대재해사건과 관련해 현대중공업을 압수수색했다.

울산지방검찰청은 17일 오전부터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2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현대중공업 본사 압수수색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압수수색에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감독관 등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2월5일 울산 조선소 대조립 1공장에서 구조물 위에 있던 철판이 흘러내려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 등 중대재해사건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월17일 이 사고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7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