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이커머스 전문기업 아이엠폼과 의료 솔루션기업 휴이노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이커머스기업인 아이엠폼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엠폼은 'IMS'라는 모바일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 특허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2015년에 설립됐다. 이후 6년간 여러 대기업에 이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성장해 왔다.
아이엠폼은 2018년 미래에셋대우와 국내외 간편결제서비스의 운영파트너 계약을 맺었고 중국의 대표 모바일결제서비스인 위챗 페이를 국내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해외 간편결제서비스 'SHOOT'을 선보이기도 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장 및 자금조달 지원을 통해 아이엠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플랫폼인 휴이노도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휴이노는 이르면 2022년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특례 상장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을 연구하는 회사로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자체개발한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와 병원에 모니터링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관련 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원격 진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휴이노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