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제철 노조 지회장들과 만난다.

현대제철 노사가 2020년 임단협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노사신뢰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안동일, 현대제철 노조 지회장들과 18일 직접 만나 임단협 논의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17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 5지회(순천·인천·포항·당진·당진하이스코)에 따르면 안 사장과 현대제철 5개 지회 지회장들이 18일 인천에서 만나 2020년 임단협을 포함해 전반적 상황을 논의한다.

현대제철 노조 관계자는 “지금껏 진행됐던 임단협이나 임금제도개선위원회(임개위) 상황과 관련해 회사의 입장 변화가 있는지 물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이번 만남은 노조의 요청에 사측이 받아드리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3월 현재까지 2020년 임단협 타결을 하지 못했다.

현대제철 노사가 임단협과 임개위 가운데 무엇을 먼저 합의할 지와 관련해 시각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