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18억 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았다.

16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 사장은 지난해 급여 14억6500만 원, 상여 3억2900만 원 등 17억9400만 원을 수령했다.
 
LG전자 대표 권봉석 작년 보수 18억, 직원 평균급여는 변동없어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LG전자는 “올레드TV 제품과 미용기기 제품 리더십을 강화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말했다.

미등기임원 1인 평균 급여는 5억5300만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4600만 원 늘었다. 다만 미등기임원 수는 322명에서 310명으로 감소했다.

직원 수 역시 4만110명에서 3만9745명으로 줄었다. HE사업본부(TV), MC사업본부(모바일) 직원은 감소했고 H&A사업본부(생활가전)와 VS사업본부(전장), BS사업본부(기업 사이 거래) 직원은 증가했다.

직원 평균급여는 8600만 원으로 2019년과 같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3조 원을 넘겨 실적 최대기록을 새로 썼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