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화훼농가와 꽃시장을 돕기 위해 장미꽃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부산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장미꽃을 한 송이씩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꽃시장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은행은 자유시장과 중앙시장, 양정시장, 엄궁시장 등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지역 꽃시장 109개 점포에서 모두 3만 송이의 장미꽃을 구매했다.
지난해 장미꽃 3만2천 송이를 구매해 영업점 고객들에 나눠준 데 이어 올해도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선결제 캠페인과 부산은행이 보유한 건물에서 소상공인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마케팅추진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장미꽃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에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