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높이기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한진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 자사주 200억 규모 매입 결정,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높이기"

▲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왼쪽)와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한진이 NH투자증권과 체결한 신탁계약 기간은 3월11일부터 9월12일까지며 자사주 취득은 이 기간 내에 이뤄지게 된다.

한진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소비가 급증하면서 택배사업이 성장하고 있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진 주식이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토대로 미래 성장기반을 만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