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제조공장 30곳을 긴급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넥스에 이어 비보존제약에서도 허가내용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을 확인함에 따라 전국의 위탁 제조공장 30곳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 의약품 제조공장 30곳 긴급점검, 비보존제약도 허가위반 확인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바이넥스가 허가 또는 신고한 내용과 다르게 제조한 9개 의약품을 두고서는 제조 및 판매 중지 처분를 내렸다.

이 가운데 4개가 비보존제약 제품이었고 위탁생산한 제품이 5개였다.

식약처는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병원 및 의원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앞서 8일과 9일에는 바이넥스가 허가 또는 신고된 내용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을 확인하고 바이넥스 6개 의약품과 위탁생산한 24개 회사 32개 품목에 대해 제조 및 판매중지조치를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