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고문이 계열분리한 뒤 이끌게 되는 기업집단의 이름이 LX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LG는 공시를 통해 5월1일자로 분할신설하는 회사이름이 엘엑스(LX)홀딩스라고 밝혔다.
 
구본준이 계열분리해 이끄는 LG신설지주사 이름은 LX홀딩스

▲ LG가 출원한 LX 상표.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LG는 26일 주총에서 분할신설 안건을 처리한 뒤 5월1일자로 LG상사, LG하우시스, LGMMA, 실리콘웍스를 분할해 새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이전까지 LG신설지주라는 가칭을 사용해 왔으나 LX홀딩스로 이름이 확정됐다.

LG상사, LG하우시스, LGMMA는 LX상사, LX하우시스, LXMMA로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LX홀딩스는 구본준 LG 고문이 대표이사를 맡아 독립경영에 나선다.

송치호 LG상사 고문과 박장수 LG전무, 노진서 LG전자 부사장, 노인호 전 LG화학 전무 등이 LX그룹에 합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