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장비를 장난감으로 만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제품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장비를 미니어처와 블록 장난감으로 제작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장난감 판매, "친근한 이미지 만들겠다"

▲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블록 장난감.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미니어처는 내부 판촉물 용도로만 사용해 왔으나 일반 구매 요청이 많아 올해부터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판매하는 제품은 굴착기와 휠로더 미니어처 3종과 블록 장난감 2종이며 소비자가격은 토이블록이 3만2천 원, 미니어처는 제품에 따라 6만7천 원에서 9만2천 원 사이다.

건설기계 미니어처는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제품을 작게 구현한 전시용 모형이다. 80톤 초대형 굴착기 DX800LC와 중형 굴착기 DX225LCA, 휠로더 DL420A 3가지 종류다.

굴착기와 휠로더 블록 장난감은 국내 블록 장난감 제조회사 옥스포드와 함께 제작했다. 블록 장난감임에도 실제 두산 굴착기, 휠로더와 매우 흡사하게 구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터파크를 통해 장난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장난감은 잠실야구장 안에 있는 두산베어스매장에서도 프로야구 2021시즌 개막일인 4월3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 미니어처와 블록 장난감을 통해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응을 살핀 뒤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