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안성호 미래에셋자산운용 PEF투자1본부장, 배중규 PEF투자2본부장, 안성우 PEF1부문 대표, 허민호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서승원 다다엠앤씨 대표이사, 이승화 CJ그룹 부사장이 3월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투자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CJ오쇼핑의 미디어커머스 자회사에 2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와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 주를 210억 원에 인수해 2대주주가 된다.
다다엠앤씨는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미디어커머스는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형태를 뜻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많은 젊은 고객의 흥미를 유도해 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디지털 기반의 소비자직접판매(D2C) 모델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PEF부문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해 매각하는 바이아웃투자, 기업과 제휴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그로스캐피털 투자, 기업 재무구조 개선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개선도 중요한 만큼 회사의 가치 창출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 경영참여를 통해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을 집행하는 등 회사의 ESG지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