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올해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인 ‘북클럽’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웅진씽크빅이 올해 매출 7013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
|
|
▲ 서영택 웅진씽크빅 대표. |
이 전망치는 지난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51.4% 늘어나는 것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북클럽’ 서비스를 통해 웅진씽크빅의 경영실적이 확연히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학습지사업부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북클럽 스터디’가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고객층 다변화를 통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북클럽 스터디’ 신규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습지 사업부는 웅진씽크빅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전집사업부 북클럽 회원 수도 크게 늘어났고 웅진씽크빅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포인트 소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집사업부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웅진씽크빅 전집 사업부 북클럽 회원 수는 2014년 3분기 기준으로 1만4천 명에서 지난해 3분기에는 8만6천 명으로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