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의 144개 회원 신협이 자체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5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9억5천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고 9일 밝혔다. |
신협중앙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의 144개 회원 신협이 자체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5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9억5천만 원의 임대료를 깎아줬다고 9일 밝혔다.
신협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이 늘자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울산의 울산행복신협은 13개 업체에 8700만 원, 경기도 성남의 주민신협은 자체 건물에 입주한 25개 업체에 8700만 원, 서울 동작신협은 14개 업체에 6400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
이 외에도 신협은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을 통해 전국 5034명(지난해 12월말 기준)의 소상공인에게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저금리 대출 제공, 외부 전문가 연계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 모두 1만3639건의 소상공인별 맞춤 경영지원을 제공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제 위기 및 수해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인당 1천만 원까지 무이자 또는 저리로 자금을 공급해 2616명에게 약 273억 원을 지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착한 임대인운동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고난을 극복하려는 협동조합 정신의 발로”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으로 소상공인의 자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