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기업에 90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에스티팜은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에스티팜, 미국 바이오기업과 90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맺어

▲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


계약규모는 797만1600달러(약 90억7100만 원)로 에스티팜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9.7%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9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다. 

에스티팜은 거래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으로 회사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의 글로벌 임상2상이 곧 마무리되며 해당 신약이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2022년 하반기에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 의약품원료를 위탁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